백악관, 이번엔 MAGA와 코로나19 대응 회의
등록일 2020-03-15 14:06:51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마이클 크라치오스 최고기술책임자 주재

오보 제어 등 민심이반 막기 위한 행보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백악관이 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아마존(MAGA·마가)으로 대표되는 대형 IT(정보기술) 기업과 오는 11일(이하현지시간) 회의를 갖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점증하는 우려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10일 AP 등에 따르면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 정부 최고기술책임자가 이 회의를 주재한다고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엘레나 에르난데스 대변인이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트위터의 대표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부 업체는 화상으로 회의에 참가한다.

소셜미디어기업은 특히 바이러스에 관한 오보를 멈추려는 시도 관련 최전선에 서 있고, 아마존 등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재기를 막으려 해왔다. 코로나19 대응에 늦었다는 비판이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에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해선 기술 기업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을 백악관이 내린 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기업 중 일부엔 비판적이었다. AP는 아마존 창립자이자, 워싱턴포스트를 소유한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를 일례로 거론했다.

백악관은 코로나19 확산 국면을 맞아 항공·보험 등 다양한 산업부문 경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위기 대응법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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