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도스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 자가격리 중
등록일 2020-03-15 12:40:58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확진자와 접촉…검사 결과 음성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백악관의 신임 비서실장으로 지명된 마크 메도스(사진.공화당·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이 자가격리 중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했기 때문이다.

 

10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도스 의원 측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마크 메도스는 CPAC(보수정치행동회의)에 앞서 자가격리 조언을 받았다”며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게 되며, 오는 수요일에 끝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메도스 의원 측은 “현재 증상을 보이고 있진 않고, 예방적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백악관 비서실장에 메도스 의원을 낙점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네번째 비서실장이다. 2018년 12월부터 비서실장 업무를 해 온 믹 멀베이니 전 대행을 대체하게 된다.

외신들은 5명의 다른 관리들도 자가격리 중이며, 이들 중 네 명은 메도스 의원처럼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썼다. 넷 중 최소 2명의 공화당 의원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걸로 알려졌다.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