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들로 차고 넘쳤던 LA국제공항은 한산하다. 그래도 떠날 사람은 떠난다. 고향으로, 고국으로. 비행기 탑승 수속을 수속을 하고 있는 카운터 앞, 중동 카타르 출신 이민자 라헬씨가 마스크, 얼굴 가리개, 비닐 가운까지 착용한 채 카타르 수도 도하 행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