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원격수업 면제 절차는?
“지방정부 보건당국과 교원노조 승인을 받으면 일부 학교는 대면수업을 할 수 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도 가주 정부 승인을 전제로 일부 유치원~6학년 대상 대면수업 허용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LA통합교육구(LAUSD) 교원노조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원격수업 연장 이유는?
“가주 전역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다. LA카운티 등 38개 카운티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면수업을 허용하기에는 위험이 따른다.”
-예전 같은 등교·수업은 언제쯤 가능한가
“코로나19 대유행 요주의 카운티 목록에서 빠지면 대면수업이 가능하다. 14일 이상 요주의 카운티 목록에 들지 않아야 한다.”
-온라인 활용 원격수업 평가가 낮은데
“컴퓨터 등 IT 기기를 활용한 원격수업 접속 환경이 학생마다 다르다. 현재 가주 전체에서 학생 약 70만 명이 컴퓨터가 필요하고 30만 명은 와이파이(WiFi) 접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53억 달러가 필요하다.”
-대학 진학을 위한 학업성적평가는 어떻게 되나
“올해는 가주 교육국 차원에서 학교 자체의 학생 학업성적평가 시행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학생 개별로 SAT나 ACT를 볼 수 있다. 현재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와 대학교가 AP테스트 통과 여부 등을 확인한다. SAT와 ACT 점수도 입학 심사에 포함된다. UC계열과 캘스테이트 계열은 2021학년도 학생 모집에 SAT와 ACT 점수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브라운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원격수업 시 국어 및 수학 수업 성취도가 대면 수업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학년, 한부모 가정 학생,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 학생, 영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은 원격수업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
-학부모가 자년 원격수업을 도울 방법은?
“매일 자녀의 원격수업 출석 및 학업 진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녀 학교별 학부모 온라인 공지문 파악, 과목별 교사의 원격수업 내용 파악, 교사와 연락 및 대화 기회 놓치지 않기, 자녀와 학부모 고립되지 않도록 학교소식 및 학업내용 파악, 학부모 또는 학생 스터디 그룹 참여, 컴퓨터 고장 유무 및 와이파이 접속 환경 수시 확인, 원격수업도 대면수업처럼 수업시간 지키도록 지도, 자녀 학업문제 파악을 위한 대화하기 등에 노력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