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공화당에 연말까지 페이롤택스 0% 제안”
등록일 2020-03-15 12:52:13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워싱턴 연방의사당에서 당정회의를 마친 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AP=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의사당에서 공화당 의원들과 만나 연말까지 급여세율을 0%로 하는 감세안을 제안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들이 CNBC방송에 말했다.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는 추후에 급여세율 인하를 지속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CNBC방송에 밝혔다.

또, 백악관은 미국 셰일업계에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제공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원유시장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벌이는 가격 전쟁으로 유가가 대폭락하며 미국 셰일업체들은 파산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방송은 설명했다.

하지만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급여세 인하안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유가 불안으로 뉴욕 증시가 대폭락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조만간 감세를 포함한 구체적 경기 부양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전날 2000포인트 떨어졌던 다우 지수는 이날 900포인트대로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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