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폭염주의보, 산불·열사병 주의
등록일 2020-06-11 01:51:23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남가주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산불과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가주 지역에는 낮 최고 기온이 100도를 웃도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8일 캐스태익 화재를 시작으로 9일 새벽에는 할리우드보울 북동쪽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진압했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일대에 산불 주의보와 함께 “고온 건조한 날씨는 열사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충분한 수분섭취는 물론 가능한 햇볕을 피해 냉방이 되는 실내에서 머물고 주변 이웃들이 잘 있는지도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홀로 자동차 안에 방치해서는 안되며, 실외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경우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10일 LA 낮 최고 기온은 94도, 우드랜드힐스는 96도가 예상된다. 이번 더위는 오늘(10일)까지 계속되다, 11일부터 차차 누그러들어 12일부터는 70~80도 대의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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