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에 밀린 드라마 1% 시청률 굴욕
등록일 2020-05-31 16:13:08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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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트로트 열풍이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미스터트롯' 파생 프로그램의 여파로 주시청층을 빼앗긴 드라마들이 1%대 시청률 굴욕을 겪고 있다. 지상파, 비지상파를 나누는 것조차 무의미한 상황이다..

 

TV조선이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내놓은 후속작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가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두 달 내내 2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적수 없는 목요일 심야 예능 강자로 군림 중이다.

 

여기에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다음 주자로 따라 붙은 '뽕숭아학당'도 1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3주째 순항 중이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해 선배 가수들에게 비법을 전수받는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기존 '사랑의 콜센타'와는 약간 다른 콘셉트로 인기몰이 중이다.

 


덕분에 동시간대 방영하는 드라마들은 트롯맨 인기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았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120분 간 방영하는 '뽕숭아학당', 마찬가지로 목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방영하는 '사랑의 콜센타'는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하는 JTBC '쌍갑포차'와 후반 30분이 겹치고, 밤 10시 방송하는 KBS2 '영혼수선공', 밤 11시 방송하는 tvN '오 마이 베이비'와는 전 시간대가 겹친다.

 

시청률의 하락에는 스토리의 부진, 출연 배우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이들 드라마는 일견 완성도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작품들이다. '영혼수선공'은 연기 '신'으로 불리는 신하균을 위시해 공감을 자아내는 신경정신과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쌍갑포차'는 인기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황정음 육성재의 안정적인 연기, 인과응보 스토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오 마이 베이비' 역시 장나라의 명품 연기를 바탕으로 마니아 시청자들을 모으고 있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처참하다. 드라마 주시청층인 4, 50대 여성층을 '미스터트롯' 열풍에 고스란히 빼앗겼기 때문. 2회 시청률 5.2%를 기록하며 KBS 드라마의 부활을 꿈꾸던 '영혼수선공'은 28일 방송분이 1.8%까지 떨어지며 1%대 시청률 굴욕을 맛봤다. '오 마이 베이비'는 2회 3.0% 시청률을 기록하는가 싶더니 최저 1.7%까지 하락했다. '쌍갑포차' 또한 3.7%에서 1.6%로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 그나마 저녁 8시 55분 방송을 고수하며 동시간대를 빗겨간 MBC '꼰대인턴'만이 4~6%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세 드라마 모두 첫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청자 추가 유입의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드라마가 얼마나 입소문을 타는지, 향후 전개가 어떻게 흘러가는 지다. 위기에 몰린 드라마들이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KBS, JTBC,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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