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지역 해변 카운티 주민에만 개방
등록일 2020-05-21 01:49:45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 신분증 확인 등 내용 포함 타지역 주민 이용 금지 조례안 마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해수욕장 폐쇄조치를 내린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이 기간 롱아일랜드의 해변을 이용하라고 하자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 정부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18일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뉴욕시민들이 롱아일랜드 지역의 해변가를 찾으면 반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 정부는 카운티 주민들 이외에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해변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이다.
이들 카운티는 다른 지역에서 온 주민들이 카운티내 해변 이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입구에서 신분증을 확인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긴급 조례를 마련하고 의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즉시 시행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카운티 정부들은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을 발언으로 인해 롱아일랜드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홍기 기자>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