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패배인정 후 첫 트윗…"미국우선주의 오래 계속될 것"
등록일 2021-01-09 07:48:45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정치적 영향력 재확인·지지자 다독이기…대선조작 주장은 안해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패배를 인정한 후 올린 첫 트윗에서 미국우선주의가 오래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에 "나를 찍은 7천500만명의 위대한 미국인 애국자와 미국우선주의, (선거 슬로건이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향후 오랫동안 거대한 목소리를 가질 것"이라고 썼다.

이어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경시되거나 불공평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회 난입 사태의 거센 후폭풍에 밀려 대선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상황에서 자신의 국정기조였던 '미국우선주의'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지지자들을 다독이고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재확인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트윗에서 선거사기 주장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밤 트위터에 올린 영상메시지를 통해 순조로운 정권이양을 약속하며 대선패배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도 규탄했다.

nari@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10109001000071?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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