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전남 농수산식품 판매장' 개설…전세계 13번째
등록일 2020-12-15 05:23:42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뉴욕 상설판매장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의 13번째 해외 매장인 뉴욕 상설판매장은 롱아일랜드 힉스빌 지역에 자리 잡았다.

한인과 중국계 등 아시안 인종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한국 음식 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전남지역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소폭(1.2%) 감소했다.

하지만 미국 수출액은 30.6% 증가한 8천 39만 달러로 전남도 수출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미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2017년 이후 매년 1천만 달러 이상 증가했는데, 민선 7기 출범 이후 추진한 전남도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 상설판매장은 미국에서만 LA 4곳, 시카고·뉴저지·뉴욕 각 1곳 등 모두 7곳이 운영 중이며, 수출 견인 효과에 힘입어 전 세계로 설치를 확대 중이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상설판매장 운영 등에 힘입어 전남의 미국 농수산 수출은 대폭 늘어 고무적인 상황이다"며 "2024년까지 매년 상설판매장 4곳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01214093900054?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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