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로나19 최악은 끝났다?
등록일 2020-04-14 03:24:38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코로나, 최악은 끝났다"..뉴욕주도 정점 선언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세계 최대 코로나19(COVID-19) 피해국인 미국에서도 희생자가 집중된 뉴욕주의 주지사가 "우리가 무모한 짓만 하지 않는다면 최악은 끝났다"며 사실상 코로나19가 진정세가 접어들었음을 선언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일일 사망자 수 등의 곡선이 평탄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안정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통제할 수 있다"고 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가 계속 영리하게 나아간다면 최악은 끝났다"며 "만약 우리가 어리석은 짓을 한다면 내일이라도 바로 (감염자) 수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기준 뉴욕주의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 수는 1만56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동안 671명이 늘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부활절 주말 동안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어 안타깝다"면서도 "최근 며칠간 700명 이상에 달하던 뉴욕주의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41분 현재 뉴욕주의 누적 확진자는 19만288명에 달했다. 미국 전체 확진자 55만8999명의 약 3분의 1에 이른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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