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식당 실내영업·극장상영 허용하나
등록일 2020-09-09 02:10:07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 확산 둔화로 경제재개 완화 요건 갖춰 오늘 결정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새로운 경제재개 가이드라인에 따른 2단계 승격이 가능해져 빠르면 8일부터 식당 실내 영업과 극장, 교회 등의 운영 재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는 지난 2주간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수 등 기준에서 현재 최악인 1단계 ‘보라색’에서 2단계인 ‘빨강색’으로 승격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7일 OC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오렌지카운티의 주당 신규 감염률은 주민 10만 명 당 5.6명으로, 다음 단계로 승격할 수 있는 10만 명 당 7명 이하로 내려갔다. 또 입원율도 6일 기준 253명에서 238명으로, 집중치료 유닛 환자수도 77명에서 75명으로 감소했으며 코로나19 확진율은 5%를 기록, 모두 2단계 승격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정부가 실제로 2단계 승격을 승인하면 식당의 실내 영업이 수용인원 25% 이내에서 가능해지고 교회도 수용인원의 25% 이내에서 실내 대면 예배를 재개할 수 있다. 극장도 수용인원 25% 이내에서 오픈할 수 있고, 또 현재 운영이 재개된 샤핑몰은 수용인원 50% 이내까지 확대할 수 있다.

단, 오렌지카운티 당국은 카운티 내 학교들의 대면수업 재개가 빨라야 오는 22일이 돼야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의 7일 신규 확진자수는 113명이며 추가 사망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자빈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907/132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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