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에 원형교차로 생긴다
등록일 2020-09-09 01:30:31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 LA 교차로 개선 프로젝트

▶ 4가+뉴햄프셔 2022년 설치

 

LA 한인타운 4가와 뉴햄프셔 교차로에 들어설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원형 교차로 계획도. [LA시 교통국]

 

LA 한인타운 지역 내 혼잡한 교차로의 교통사고 위험 완화와 주민 안전을 위해 교차로 개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보행자 중심의 ‘원형 교차로’를 설치해 환경도 미화하면서 교통 안전도 강화하겠다는 게 LA시 정부의 설명이다.

LA시 교통국(LADOT)은 한인타운 내 4가와 뉴햄프셔 애비뉴 교차로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미니 원형교차로/로터리(Mini-Round)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국에 따르면 현재 4가와 뉴햄프셔 애비뉴 사거리는 매일 약 8,600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혼잡한 사거리로 알려져 있는데, 원형 교차로를 설치함으로서 운전자들이 저속으로 운전해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녹지화를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교통국은 이 프로젝트가 현재 최종 설계 단계에 있으며, 오는 2022년 1월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6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니 원형 교차로가 설치되면 운전자들은 교차로에 진입할 때 속도를 줄이고 가운데 원을 끼고 돌아야 하고, 대형 트럭, 스쿨버스 및 응급차량들도 통행이 가능하다. 또 모든 횡단보도에는 접근 가능한 연석 경사로가 추가되며 표시된 횡단보도는 코너에서 뒤쪽으로 설정돼 안전한 횡단 지점을 제공하고, 보행자가 길을 건너는 동안 운전자가 원 밖에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구자빈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907/132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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