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부터 밑장빼기…차량 부품 절도 기승
등록일 2020-09-03 02:39:16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전기톱으로 1, 2분만에 싹뚝
정품 교체 1000불 이상 들어
정비소 “한달 1~2건씩 피해”

 

 

대낮에 LA한인타운 주택가 한복판에서 멀쩡한 차 부품을 절취해가는 대담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촉구된다.

알바라도와 3가 인근에 거주하는 피터 신씨는 지난달 몹시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외출을 위해 아파트 인근에 주차해놓은 자신의 그랜드 체로키 지프를 운전하다가 뭔가 이상을 느낀 것이다. 가속기를 밟아도 힘을 받지 못하고, 소리도 시끄러워지는 등 영 평소같지 않아서다.

길 가에 정차시켜놓고 여기저기 살펴보던 신씨는 차량 아랫쪽에 부품 하나가 없어진 사실을 발견했다. 캐탈리틱 컨버터(Catalytic Converter)라고 부르는 파트가 잘려나간 것이다. 불룩한 연통 모양으로, 배기 가스 소음과 스모그를 걸러주는 촉매정화장치다.

신씨는 차를 주차했던 곳 근처의 CCTV를 찾았다. 마침 이웃집 나무에 설치된 카메라 한 대를 발견했다. 사정을 설명한 뒤 화면 검색을 부탁했다. 다행히 흔쾌히 허락해줘 의심스러운 시간대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신씨는 화면 속에서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범행 시간은 평일(수요일) 오후 1시 무렵이었다. 훤한 대낮에, 주택가에서 벌어진 너무나 대담한 소행이었다. 다음은 구체적인 범행 과정이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61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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