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든 가운데
다음 달(9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각 지역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7월) 독립기념일(4th Of July) 연휴 이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지역 정부와 보건 당국은
노동절 연휴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 일환으로 산타바바라 카운티가 노동절 연휴 동안
관할 지역 내 해변에서 이뤄질 수 있는
야외 활동을 제한하고 나섰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다음 달(9월) 4일 새벽 0시부터
7일 자정까지 일광욕(Sunbathing)과 피크닉 등
해변에서 장기간 머무는 야외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단, 조깅과 서핑, 수영 등의 스포츠 활동은 가능하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공공 보건국 헤닝 안소르그(Henning Ansorg) 박사는
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CA 주 Watch list 해제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노동절 연휴 동안 이뤄질 수 있는 확산 저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의 노력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