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보건국, 학교들 ‘Reopen’ 허용 ‘불가’
등록일 2020-08-28 07:15:27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이처럼 LA 카운티가 대단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LA카운티는 당분간 학교들에 대해서 대면 수업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어제(8월26일) 발표한 공식성명에서  학교들에 ‘특별 면제권’을 주는 방식으로, 즉, ‘Waiver Process’를 통한 ‘Reopen’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지금으로서는 학교들에 대해서  다른 비즈니스들과 다른 기준을 적용해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해줄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학교들도 다른 비즈니스들과 똑 같은 절차를 밟아서 최대한 안전하게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CA 주정부 ‘코로나 19’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모든 카운티들은 6가지 기준을 충족시켜야 ‘Watch List’에서 벗어나야 하고, 그렇게 벗어난 후에 계속해서 6가지 기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모든 비즈니스의 영업을 허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다만, 학교들 경우에는 ‘Waiver Process’를 통해  비즈니스와는 다른 기준으로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다.

 

그만큼, 학교들에 대해서는 비즈니스에 비해서 예외적으로 간편하게 문을 열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하지만, LA 카운티는 그런 배려를 받지 않겠다는 것으로  학교 역시 ‘코로나 19’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은 마찬가지인 만큼  비즈니스와 같은 기준으로 ‘Reopen’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낫다는 의미다.

 

CA 주정부는 14일 평균치로  주민 10만명당 신규 감염이 100명 이하일 때   카운티가 ‘Watch List’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Reopen’에 나설 수 있다.

 

그런데, 학교들은 비즈니스에 대한 기준과는 달리  주민 10만명당 신규 감염 100명이 아니라 200명 미만이면 예외적으로 대면 수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CA 주정부가 규정해 놓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현재 LA 지역이 200명 밑으로 내려간 상태여서  학교 대면 수업을 허용할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갑자기 빠르게 숫자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금 당장 학교들 ‘Reopen’을 허용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학교 대면 수업 재개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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