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위스콘신 항의시위 격화…총격에 1명 사망
등록일 2020-08-27 04:20:00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한 남성, 장총 발사…여러발 총성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미국 위스콘신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이 세 아들 앞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항의시위 도중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시위에 참여한 한 남성이 자신에게 달려오는 사람들을 향해 장총을 발사했으며 총에 맞은 한명이 쓰러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 배경에는 여러 발의 총성이 들린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어 여러 명이 이 남성에게 몰려들어 제압하는 장면도 담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망자와 별도로 부상자들도 발생했다.

현재 위스콘신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위스콘신 흑인 피격' 항의 시위대에 최루탄 쏘는 미국 경찰

'위스콘신 흑인 피격' 항의 시위대에 최루탄 쏘는 미국 경찰

(커노샤 EPA=연합뉴스)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24일(현지시간) '흑인 피격'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전날 이곳에서는 비무장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가 어린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백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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