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코로나19 뉴노멀 확산지, 중서부로 옮겨져
등록일 2020-08-27 04:02:21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전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지가 이곳저곳으로 옮겨다니는 현상이 '뉴 노멀'이 됐다고

CNN이 오늘(25일) 보도했다.

전국내 발병 초기인 지난 3 - 4월에는 
뉴욕과 뉴저지주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진 코로나19가 이후 6 - 7월엔 선벨트로 불리는 CA주와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주를 새 근거지로 삼아 맹위를 떨쳤다.

지난달(7월) 말부터 선벨트 지역에서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들자 이번에는 일부 중서부의 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옮겨지고 있다.


CNN은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남부지역의 7일간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는 지난 5일 22여명에서

12일 19여명, 19일 16여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중서부에서는 이 수치가 
지난 5일 13명에서 12일 12여명으로 감소했다가 19일 13여명으로 상승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 한 달 내내 환자 수가 증가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은 
최근 남부를 포함한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진전이 보이는 가운데 중부가 코로나19에 갇히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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