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가을학기 대면수업 전면금지
등록일 2020-08-07 01:38:29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 ‘초등학교 휴교면제’ 도입 전면 취소따라

 

LA 카운티 정부가 새로운 주정부 지침에 따라 초등학교 휴교 면제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전면 취소하면서 이번 가을학기 카운티 내 모든 학교들의 대면수업이 금지된다.

앞서 개빈 뉴섬 가주 지사가 코로나19 감시목록에 있는 카운티 내 학교들의 휴교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특정 보건지침을 충족하는 경우 초등학교는 면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정부는 초등학교 휴교 면제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시행안을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주정부 보건당국이 발표한 새 휴교 면제 프로그램지침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감염사례가 200건을 초과하는 카운티는 초등학교 대면수업 승인을 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LA카운티 감염률은 10만명 당 355건으로 주정부 지침기준 보다 너무 높아 카운티내 어느 학군도 휴교면제 신청을 할 수 없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코로나19 감염률이 떨어질 때까지 대면수업 재개를 위한 초등학교 면제 신청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정부가 권장하는 수준으로 감염사례가 하락하면 결정을 재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이번 휴교 면제 프로그램 취소가 맞벌이 부부 가정에게 실망스러운 결정이 될 수 있지만 자녀, 교사,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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