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인근 ‘푸드 4 레스’ 집단 감염
등록일 2020-08-07 01:10:40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 직원 125명중 30명

 

직원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LA 한인타운 인근 푸드 4 레스 매장 앞에서 5일 노조가 방역조치 개선 요구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LA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해 한인들도 많이 찾는 대형마켓 푸드 4 레스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역시 한인타운 인근 라브레아의 랠프스 매장에서 직원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해 또 다시 주류 대형마켓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재발한 것이다.

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한인타운 동쪽 6가와 유니언 스트릿에 위치한 푸드 4 레스 마켓에서 일하고 있는 총 125명 직원 중 3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4명은 격리와 치료를 마치고 이미 직장으로 복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푸드 4 레스와 랠프스 마켓은 모두 유통기업 ‘크로거’가 모회사인 매장들로, 이와 관련 소매업체 직원연합노조인 UFCW770은 5일 이번에 집단 감염 사태가 확인된 매장 앞에서 방역조치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크로거가 운영하는 푸드 4 레스와 랠프스 매장의 투명한 감염사례 보고와 직원들의 정기적인 코로19 테스트 등을 요구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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