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저소득층 대학생 다수 졸업 지연
등록일 2020-08-05 16:01:12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많은 아시안과 라틴계,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올 가을학기 수강 과목 수를 대폭 줄여 졸업이 지연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학비를 지원받는 것도 쉽지않고 일부는 가족 부양까지 책임져야하기 때문으로 졸업 지연에 더해 학자금 대

코로나19사태속 시작될 올 가을학기, 다수의 아시안과 라틴계,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수강 과목 수를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USC 돈사이프 경제사회 연구센터는 지난 4월 29일부터 지난달(7월) 21일까지 4년제와 커뮤니티 컬리지의

2019 – 2020 학년도 학사 또는 대학원 과정에 등록한 학생 1명 이상이 포함된 998가구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30%, 라티노 25%, 저소득층 학생 18%가 올 가을학기,수강 과목 수를 줄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백인 학생의 경우 3% 정도만이 수강 과목수를 줄일 것 이라는 예측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입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데 따른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고와 일시 해고, 또는 감봉 등으로 부모들의 소득이 줄어들어 학비를 지원받는 것도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또 2차 셧다운 등으로 고용 시장이 얼어붙어 파트 타임 직장 등도 구하기도 쉽지않다보니 코로나19 사태속 학비를 충당할 수 있는 길들이 대부분 막혀 정상적인 수강 신청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특히, 저소득층을 포함한 일부는 수업량을 줄인 시간 만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족들의 부양까지 책임져야하는 상황에 까지 몰렸습니다.

 

이에 따른 여파는 결국 졸업 지연으로 이어지게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졸업 지연이 결국 인종, 소득별 학생간 교육 격차는 물론 경제적 악영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남감리교대 도미니크 베이커 조교수는 수강 과목 축소에 따른 졸업 지연이 결국 학자금 대출 등 경제적 부담 증대로 이어지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앞선 악순환으로다수의 학생들이 입은 타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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