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 프로젝트인 엑스포지션 포인트의 조감도. [AO건축 제공]

USC 인근에 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LA시가 USC에 인접한 주상복합 장기 프로젝트인 엑스포지션 포인트(Exposition Point) 개발안을 최근 승인했다고 LA비즈니스저널이 지난 6일 보도했다.

어바인에 본사를 둔 벤투스그룹이 4억5000만 달러 가까이 투자한 엑스포지션 포인트는 뱅크오브캘리포니아 스타디움 인근 3900 사우스 피게로아스트리트에 위치한 4.4에이커 부지에 호텔, 기숙사 및 각종 매장이 들어서는 프로젝트다.

주요 시설로는 객실 252유닛을 갖춘 호텔을 비롯해 252유닛의 기숙사, 아파트 78유닛, 9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공간, 745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등이다. 아파트의 85%는 저소득층을 위한 유닛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인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8년 열리는 하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으로 인한 관광 수요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