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차기 총재에 이방카 트럼프 거론
등록일 2019-01-14 11:44:54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한국계 김용 총재가 전격 사임한 세계은행 차기 수장 자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맏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거론되고 있다. 

英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세계은행 차기 총재와 관련해 워싱턴 내에서

여러 인물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고

그런 인물들 중에 이방카 트럼프도 올라있다고 전했다.

 

세계은행 차기 총재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데이비드 맬패스 美 재무부 차관, 니키 헤일리 전 UN 주재 미국 대사,

 

마크 그린 美 국제개발처장, 그리고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등이다.

 

김용 총재가 최근 전격 물러난다는 뜻을 밝히면서

세계은행은 다음달(2월) 7일부터 새 총재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를 거쳐 4월 중순쯤 차기 총재를 선출한다.

 

美 재무부 대변인은 英 ‘파이넌셜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후보자 지원을 많이 받았고, 이들에 대해 내부 검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2차 대전 후 세계은행 설립을 주도했고

이사회 의결권의 지분 16%를 갖고 있는 최대 주주다.

 

따라서 역대 세계은행 총재는 사실상 미국이 낙점해왔다.

 

특히 김용 총재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낙점된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기후개발, 개도국 지원문제 등을 놓고

지속적으로 충돌을 거듭하다가 결국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임을 하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세계은행 차기 총재는 트럼프 정부와 코드가 맞아야할 것으로 보여

트럼프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 이방카 보좌관이나

 

니키 헤일리 전 UN 대사의 깜짝 기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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