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가 시그니처 상품 중 하나인 하프쉬트 케이크(half-sheet cake) 판매를 중단하자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NBC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코스트코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탓에 파티용으로 많이 쓰이는 하프쉬트 케이크 판매를 중단하고 10인치 사이즈의 신상품 케이크를 출시했다.

하지만 코스트코 SNS에는 케이크 판매 중단을 번복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고객들은 “제발 하프쉬트 케이크를 돌려 돌라. 코스트코 멤버십을 유지하는 이유중 하나다. 하프쉬트 케이크 없는 생일은 실망스러울 것이다” “라운드 케이크는 대가족에게는 너무 작다. 생일도 졸업을 축하할 때도 함께 한 케이크”라며 재판매를 요청했다.

그러나 코스트코측은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접촉을 줄이고, 사회적 거리 공간 확보를 위한 결정이다. 현재 일부 파트의 서비스를 줄여나가고 있다. 이해해 달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