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레드몬드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일 소매사업 전략을 수정, 전세계 모든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고 온라인 서비스에 집중한다고 발표했다.

MS는 일부 체험형 매장을 제외한 전 세계 83개의 MS 오프라인 매장을 영구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판매와 교육, 사후 지원 등 서비스는 모두 온라인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본사의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피리언스 센터’와 런던, 뉴욕, 시드니에 있는 체험관은 페쇄하지 않을 예정이나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MS는 지난 10년 동안 애플 스토어와 유사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고객이 MS 매장을 방문해 윈도우, 서피스 태블릿 등 다양한 MS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MS는 오프라인 매장 정리에 약 4억5000만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