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주새 1만7천명 감염, LA 확진자 1만 육박
LA 카운티 등 캘리포니아에서 경제활동 재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때 감소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제2의 감염 확산사태가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LA타임스는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를 토대로 캘리포니아가는 지난 5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전국 20여개 주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서 1주일 단위의 신규 환자수가 지난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만 7,000명을 넘겼다. 특히 LA카운티에서만 1만 명 가까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증가가 캘리포니아에서 경제활동 재개가 이뤄졌기 때문인지, 테스트 수가 증가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두 가지가 결합한 결과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보건 전문가들은 경제활동 재개에 대해 우려해왔는데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점점 더 많은 주민들이 외부 활동을 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할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