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재고감소에 초강세
등록일 2020-05-21 09:48:22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8%(1.53달러) 상승한 3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가 종료된 6월물의 훈풍을 받아 7월물도 강세 흐름을 탄 것이다. 전날 6월물 WTI는 배럴당 2.1%(0.68달러) 상승한 32.50달러에 만기일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현재 배럴당 3.49%(1.21달러) 오른 35.8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 밖 감소세를 보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약 500만 배럴 줄었다.

18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과 달리 감소하자, 유가가 강한 상승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략비축유 저장시설

미국 전략비축유 저장시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6.50달러) 상승한 1,75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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