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나스카(NASCAR)가 17일부터 2020시즌 일정을 재개한다고 1일 발표했다.

나스카는 "1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리는 컵 시리즈 대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11일간 7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2월 개막한 나스카 시즌은 3월 초까지 진행됐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일에 경기를 치를 예정인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 이어 나스카가 일정을 재개하는 미국 내 스포츠 단체가 됐다"고 보도했다.

5월 경기는 연습이나 예선 주행 없이 진행되며 관중 입장도 허용하지 않는다.

나스카는 경주용 자동차들이 속도를 겨루는 포뮬러 원(F1) 대회와 달리 일반 차량을 개조한 자동차들이 출전한다.

또 F1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경기를 치르는 반면 나스카는 주로 미국 내에서 진행된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