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이유
등록일 2020-04-29 03:22:04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배우 함소원이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함소원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함소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가정 형편에 대해 털어놓았다. 아버지의 잦은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나빠져 어머니 홀로 가계 경제를 책임졌다고.

1997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스 태평양 출신인 함소원은 “대학교 등록금이 없었다.미스코리아 1등 상금이 2천만 원이라는 전단지를 봤는데, 한 방에 등록금이 해결되는 상황이라 나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전 당시를 떠올리며 “(경연을) 시작하면서도 많이 힘들었다. 돈이 한두 푼 드는 게 아니었고 필요한 것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엄마는 매일 돈을 빌리려 다녔고, 그게 반복되다보니까 합숙하는 내내 계속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함소원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끝나고 나서는 돈 되는 일을 많이 했다.

 

 리포터를 하더라도 지방이나 해외에 나갈 때 돈을 많이 줘 항상 제가 도맡았다. 합당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거면 벌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안 했다. 하루라도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됐다"고 회상해,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다.

한편, 서로의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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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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