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업체'다이아몬드오프쇼어' 파산신청
등록일 2020-04-27 13:09:33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의 원유 시추업체 다이아몬드 오프쇼어 드릴링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업은 휴스턴 파산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간 유가 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을 거론하며 "산업 환경이 최근 몇 달 새 급격하게 악화했다"고 파산보호 신청 이유를 제시했다.

다이아몬드 오프쇼어는 자산 58억달러(7조1570억원)에 부채 26억달러(3조2080억원) 수준의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9억8000만달러(1조2090억원)였으며 현재 직원은 약 2500명이다.

지난 24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 기업이 채권자들에게 5억달러(6170억원) 규모의 이자 지급을 하지 못하자 신용등급을 `D`(채무불이행·Default)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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