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클에 "나의 공주님" 칭송했던 비욘세, 이번엔 "고맙다" 찬사
등록일 2021-03-11 10:56:38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인터뷰 발언 지지…"당신의 용기와 리더십에 감사"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와 남편 제이지의 2015년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가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에 대한 굳건한 지지와 찬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마클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표명해온 비욘세는 10일(현지시간)에도 자신의 홈페이지 비욘세닷컴(beyonce.com)에 마클과 2019년 런던에서 열린 디즈니의 영화 '라이온 킹'의 시사회장에서 만났을 당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비욘세는 마클과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올린 메시지에서 "당신의 용기와 리더십에 고맙다"면서 "우리 모두가 당신으로 인해 강해졌고 또 영감을 받았다"고 적었다.

비욘세는 당시 마클과 포옹하면서 "나의 공주님"(My princess)이라고 부르는 등 각별하게 예우했다.

비욘세는 2019년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를 수상한 뒤에도 마클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을 축하한다. 큰 기쁨이 있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비욘세와 남편인 힙합가수 제이지(Jay-Z)는 당시 영상에서 마클을 모나리자처럼 묘사한 초상화를 돌아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흑백 혼혈로 할리우드 배우 출신인 마클은 2018년 해리 왕자와 결혼한 이후 왕실과 결별을 선언하고 현재는 남편, 아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해리와 마클은 지난 7일 방영된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아들 아치가 태어났을 때 왕실 인사들이 아치의 피부색이 어두울 것을 우려해 아들을 왕자로 만들기를 원치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yonglae@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10311129600009?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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