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확정 임박…의회서 대선결과 이의제기 잇단 부결
등록일 2021-01-08 03:20:14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시위대 난입사태속 합동회의…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 이의제기 수용안돼

선거인단 306명 대 232명으로 확정될 듯…상원도 다수석 확보 확정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AFP=연합뉴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이영섭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확정을 위한 마지막 법적 절차인 의회 관문 통과가 임박했다.

미국 의회는 6일(현지시간) 주별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고 당선인을 확정하기 위해 개최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에 이의가 제기된 애리조나와 펜실베이니아주의 선거인단 투표를 유효 투표로 인증했다.

이날 회의는 주별 선거인단에 대해 상원과 하원 의원 각 1명 이상이 이의를 제기하면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상원과 하원이 각각 2시간 이내 범위에서 토론과 표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원 모두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해당 주 선거인단 집계를 제외할 수 있다.

아직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애리조나와 펜실베이니아주 2곳에 대해 이의제기가 이 요건을 충족해 표결까지 거쳤다.

애리조나의 경우 상원에서 투표 결과 승인 거부 안건에 찬성한 의원이 6명에 불과한 반면 반대 의원은 93명에 달해 부결됐다. 하원에서도 찬성 121명, 반대 303명의 압도적 차이로 부결됐다.

펜실베이니아주의 경우 상원에서 승인 거부 안건이 7대 92의 압도적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상·하원 중 어느 한쪽만 인증받으면 되기 때문에 하원의 표결과 상관없이 펜실베이니아주 결과는 유효한 것이 됐지만, 하원도 표결을 진행해 138대 282로 부결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107097252071?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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