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3만명 대상 코로나19 백신 2회접종 임상 시작
등록일 2020-11-17 01:55:59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인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J&J)이 16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2회 접종에 대한 대규모 최종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3차 임상시험은 3만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J&J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시험을 통해 두 번째 접종으로 백신 효과가 증대되는지 평가하기 위해 1,2차 접종 후 백신 효과 모두를 확인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솔 파우스트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병원 소아 면역학 및 감염병학 교수는 지원자를 백신 투여 실험군과 플라시보(가짜 약) 대조군으로 나눈 뒤 57일 간격을 두고 2회에 걸쳐 접종, 총 12개월에 걸쳐 시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J&J는 이번 시험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지원자 3만 명을 모집한다.

이 중 6천 명은 영국에서, 나머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미국, 콜롬비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벨기에, 필리핀 등에서 선발된다.

이 시험은 J&J가 지난 9월부터 6만 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백신 후보 1회 접종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과 병행될 예정이다.

kua@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01116168700009?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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