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승리 연설.. LA 시간 오후 5시 실시
등록일 2020-11-08 08:50:34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1월7일) 오후에 승리 연설을 한다.

 

CNN 등 주요 메이저 언론들은

조 바이든 당선인이 오늘(11월7일)

동부시간 저녁 8시, LA 시간 오후 5시에

승리 연설, ‘Victory Speech’를 하게된다고 보도했다.

 

오늘 연설은 미국인들에게 선거일이 지나고 나서

승리를 사실상 확정 지은 후 첫번째 연실이어서 주목된다.

 

메이저 언론사들이 오늘(11월7일) 일제히

조 바이든 후보 승리를 선언하면서 ‘당선인’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승리 연설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연설은 특히 조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국민들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록 당선인이라고 언론들이 부르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개표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오늘 승리를 선언할지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언론들의 당선 보도에 대해

개표가 끝나지 않았다며 일축하는 반응을 보이는 등

패자로서 승복할 뜻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9일(월)부터는 본격적인 소송전으로 가겠다고 한 상태여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흥미롭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계속 각을 세울지,

트럼프 대통령과의 타협을 모색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방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에 못미치는 성적을 낸데다

대통령 선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선전으로 박빙 양상이었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민주당에 거부감을 가진 미국인들이 상당수에 달한다는

냉엄한 민심의 현 주소를 확인하기도 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마냥 승리의 기쁨만을 누리고 있을 수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작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갈등을 계속 한다면

앞으로 4년간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상당한 부담을 안고 가야 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다를 것이 없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따라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인들에게 전달할 메시지에

 

과연 미국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내용이 있을 것인지 궁금한 상황이다. 


주형석 기자

https://www.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35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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