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아마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했던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다음 달 13일과 14일에 열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아마존이 10월13일부터 이틀간 프라임데이 행사를 열겠다는 일정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할인행사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통상 7월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몇차례 연기됐다.

지난해 프라임데이에선 1억7천500만개의 상품이 팔렸다. 전통적으로 대규모 할인행사가 벌어지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상품이 판매됐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매출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선 지난해 프라임데이 매출이 70억 달러(한화 약 8조2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1년에 119달러(약 13만9천원)를 내고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은 전 세계에서 1억5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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