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지원·저리 융자 두드려라
등록일 2020-09-19 02:25:30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 ‘헬로 앨리스’ 코로나 피해 최대 5만달러 그랜트

▶ ‘캘캡’ 500인 이하 업체에 최대 250만달러 대출


LA 총영사관, 금융정보 제공·도우미 서비스

 

LA시를 비롯, 남가주 내 많은 지역정부들이 코로나19 사태에 자체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로이터]

 


 중소기업 위한 그랜트·대출 다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로 많은 한인 소상공인들이 자금 조달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LA 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이 각종 금융 지원 정보 제공과 함께 도우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금융 정보 제공 서비스는 민간 단체나 정부가 제공하는 무상 금융지원(그랜트)과 무이자 및 초저금리 대출 등에 대한 정보를 모아 전파하는 일과 또 다른 하나는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원 안내와 도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LA 총영사관은 한인 경제 단체 중 한 곳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논의 중에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손영수 영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한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보 제공뿐 아니라 지원시 언어 서비스와 대행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이 준비하고 있는 지원 정보 중 중요 내용을 정리했다.

■무상지원(그랜트)

비영리기관인 ‘헬로 앨리스’(Hello Alice)에서 코로나19 비상 지원금이다. 코로나19로 경영상 피해를 입은 중소업체를 대상 사업장 소재지에 상관없이 최대 1만달러, 장기 성장 지원 업체로 인정되면 최대 5만달러를 지원 받는다. 다만 오는 25일까지 지원 마감이라 서둘러야 한다.

문의는 웹사이트(https://businessforall.helloalice.com/)를 참조하면 된다.

사우스이스트 LA 지역 소재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SELACO 중소업체 활성화 기금’은 직원 100명 이하 중소업체에게 최대 5,000달러를 무상 지원한다. 해당지역은 벨플라워, 세리토스, 다우니, 하와이언가든, 레이크우드, 놀웍 파라마운트 시다. 지원과 문의는 웹사이트(https://www.selacowdb.com/public-notices/)에서 가능하며 신청 마감일은 오는 22일이다.

LA 카운티 1지구 소재 중소업체를 지원하는 ‘SD1 코로나19 사업 안정 지원 프로그램’은 최대 5,000달러를 무상 지원하며 자금이 소요될 때까지 지원 가능하다. 문의와 지원은 전화(323-388-3724)와 이메일(grants@inclusiveaction.org)로 하면 된다.

샌타애나시에서 관내 직원 수 25명 이하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1만달러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https://sbcovid19.com/covid-compliant-business-partn
ership-program/)도 있다. 신청 기간은 자금 소진시까지며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대출

LA 시가 관내에 위치한 직원 수 100명 이하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출 프로그램(Small Business Emergency Microloan)이 있다. 최대 2만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5년 만기다. 신청은 웹사이트(https://ewddlacity.com/index.php/microloan-program)로 하면 된다.

가주 IBank가 가주 내 직원 50명 이하 중소업체에 지원하는 대출 프로그램(California Rebuilding Fund)은 최대 5만달러까지 대출 가능하다. 문의와 지원은 웹사이트(https://www.connect2capital.com/partners/california-r
ebuilding-fund/)으로 하면 된다. 또한 IBank는 직원 수 750명 이하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5만달러까지 대출 지원하는 프로그램(https://www.ibank.ca.gov/small-business/loan-guarantees/)도 눈여겨 볼만하다.

코로나19 관련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출 미상환 손실을 보전하는 ‘캘캡’(CalCAP) 대출도 있다. 가주 소재업체로 직원 수 500명 이하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대출 기간 3년에 최대 250만달러까지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과 지원은 웹사이트(https://www.treasurer.ca.gov/cpcfa/calcap/sb/index.asp)로 하면 된다.

<남상욱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00917/132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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