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노동절 연휴 여파 미미하면 10월 ‘레드’ 단계로 이동 전망
등록일 2020-09-18 05:34:08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경제 재개방을 위한 CA 주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심각한 단계 ‘퍼플’에 속하는 LA 카운티가 다음 단계인 ‘레드’에 근접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오늘(16일) 브리핑을 통해 노동절 여파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급증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10월)쯤 ‘레드’ 단계로 이동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A 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퍼플’에서 ‘레드’ 단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5 – 8%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가 인구 10만 명 당 4 – 7명 사이에 속해야한다.

 

현재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은 3.4%로 ‘레드’를 넘어 ‘오렌지’ 단계 기준까지 개선된 상태다.

단,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는 인구 10만 명 당 8.1명으로 ‘레드’ 단계로 이동할 수 있는 기준을 소폭 상회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한 노동절 연휴 여파 확인 시기가 이달(9월) 말인 것을 감안할 때 수치 증가가 미미하거나

제한적일 경우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는 ‘레드’ 단계 기준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퍼레어 국장은 ‘레드’ 단계로의 이동 시기를 다음달(10월) 중으로 내다본 것이다.

 

퍼레어 국장은 현재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은 최저치라고 강조했다.

 

이는 LA 카운티 주민 97%가 음성임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단, 노동절 연휴에 따른 여파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하며 철저한 위생 지침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LA 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천 148명 늘어난 25만 6천 148명, 사망자 수는 31명 추가된 6천 303명으로 집계됐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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