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 총격에 美경찰 2명 중태
등록일 2020-09-15 04:59:37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9/13 14:01



사진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찰관에게 총을 쏜 괴한들을 동물에 비유하며 "동물은 강하게 매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총격 사건 영상을 리트윗하면서 이같이 총격범을 비난했다.

이어 "경관들이 만약 숨진다면 살인자에 대해 신속하게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 그것이 (범죄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경관 2명이 12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순찰 근무를 서던 중 괴한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총상을 입은 경관은 남성 경관 1명(24)과 여성 경관 1명(31)이다. 이들은 관내 콤프턴 지하철역 인근에서 순찰차에 앉아있던 중 괴한이 쏜 총에 여러 발을 맞았다.

이들은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위중한 상태다. 특히 여성 경관은 6살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앨릭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괴한이 "비겁한 방법"으로 경관들을 습격했다며 "이번 사건은 경찰이 위험한 직업이라는 사실만 확인시켜준다. 사람들은 경찰의 공권력 집행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경찰 일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65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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