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장중 5% 폭락…애플 등 기술주 동반 하락
등록일 2020-09-04 02:53:28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급변했다.

 

이날 오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5% 가까이 떨어진 11,433.4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12,000선을 돌파했지만, 경제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하면서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 꾸준하게 상승했던 애플은 6% 가까이 하락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증시를 강타했던 3월 16일 이래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 중이다.

또한 페이스북을 비롯해 알파벳과 넷플릭스, 아마존 등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4% 이상 동반 하락하는 상황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장중 한때 2% 이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 이상 하락했다.

뉴욕의 나스닥 간판

뉴욕의 나스닥 간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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