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요식업계 지원
등록일 2020-04-09 14:55:13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코로나로 타격 피해 돕기 333개 식당에 3,000달러씩, 15일부터 1주간 신청 접수

오픈뱅크 민 김 행장이 7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오픈뱅크(행장 민 김)와 오픈청지기재단(이사장 도은석)은 한인 요식업계를 돕기 위해 100만달러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한인 요식업계를 지원하는 것으로 총 333업체를 선정, 각각 3,000달러씩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연매출 50만달러 이하의 요식업체로 최소 지난 2년동안 영업을 해 온 업체이어야 한다. 신청 대상 지역은 남가주 LA와 오렌지 카운티, 북가주 샌타클라라 카운티, 그리고 텍사스주 달라스 카운티와 덴튼 카운티 등 오픈뱅크가 영업하는 지역에 위치한 요식 업체다.

 



신청 업체는 지원신청서와 함께 2018년도 세금보고 서류, 그리고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치 은행거래 내역서(Business Account Bank Statements)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오픈청지기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4월15일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업체가 333개가 넘을 경우 접수 선착순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 된다. 지원 신청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감안해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는 받지 않으며 이메일(info@openstewardship.com)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민 김 행장은 “한인사회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오픈뱅크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면서 이번 한인사회 돕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모든 한인업체들을 도울 수는 없지만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활기찬 한인사회로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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