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수십개 경쟁.. 백신 선택 중요해져
등록일 2020-08-28 07:51:13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백신 개발 경쟁이 계속되면서

수십여개 제약회사들과 연구소들이 백신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백신 선택도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NY Times는 오늘(8월27일) 기사에서만약 첫번째 백신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NY Times는 현재 전세계에서 수십여곳의 연구소들과 제약회사들이 치열한 ‘코로나 19’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이 들 경쟁자들이 각자 자신들의 백신이 가장 효능이 좋으면서도, 가장 저렴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NY Times는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전세계에서 최소한 88곳이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고 그 중에 67곳이 올해(2020년)가 가기전에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와 중국 등이 이미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최근 들어서 나오고 있지만 서방 국가들은 이를 인정치 않고 있다.

 

NY Times는 전세계 수십여곳의 백신 개발 경쟁으로 임상시험에 자원자로 참가하는 수백만여명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첫번째 백신을 맞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이 들에게서 나타나는 반응에 따라서 백신 개발의 향배, 언제쯤 시중에 나올 것인지 등을 알 수 있다.

 

NY Times는 현재 과학자들이 백신을 개발하면서 갖고 있는 목표는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내는 백신을 만드는 것과

되도록 사람들 거의 다 접종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두가지 목표를 다 충족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현실에서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NY Times는 지적했다.

 

따라서, 효과가 좋은 백신과 저렴한 백신 중에서 사람들이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게다가, 임상시험에서 수백만여명이 백신을 접종한 후에 어떤 생체 반응이 나오느냐에 따라 백신 개발이 확정되기 때문에

나름대로 충분한 과정을 거쳐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서둘러 개발돼 나오는 백신이기 때문에 100% 안전한지는 의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나오는 백신의 안전성이 어느 정도일지

어느 누구도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한다는 지적이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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