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 NASA
CA 주 전역이 폭염과 더불어 대형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주에서 찍은 위성사진으로도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현재 CA 주에서는 대형 산불 26개가 발화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큰 산불은 북가주 나파, 소노마, 솔라노 카운티에서 발화한 산불들을 합해 지칭하는 LNU,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산타클라라, 샌 호아킨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을 통틀어 일컫는 SCU 라이트닝 컴플렉스 파이어 등 2개다.
라이트닝 컴플렉스 파이어란 낙뢰로 발생한 산불을 뜻한다.
이 2개 산불은 현재까지 26만 8천 여 에이커에 걸쳐 번져나가고 있다.
이 2개를 포함한 산불 확대 범위가 워낙에 방대하다보니 발생한 연기는 천 마일 이상 번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미 항공우주국 NASA가 공개한 위성 사진에 따르면 산불에 따른 연기는 CA 주 북서쪽에서 태평양을 걸쳐 천 200 마일 이상 뻗어나갔다.
특히, 샌 호아킨 밸리 등 산불 인접 지역 대기질은 연기로 인해 악화한 만큼 외출 자제가 권고된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