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최악의 폭염.. LA 다운타운, 역대 최고 더위
등록일 2020-08-16 08:30:57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역대 최악 중 하나로 꼽히는 남가주 지역의 폭염이 오늘(8월15일)도 계속되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LA를 비롯한 남가주 대부분 지역이 오늘(8월15일) 최고 기온을 보였다고 전했다.

 

LA Downtown은 오늘 낮 99도를 찍으며 역대 8월15일 기온으로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그 전까지 LA Downtown 8월15일 최고 기록은 지금으로부터 26년전이던 지난 1994년 기록된 98도였다.

대부분의 Valley 지역들에서 기온이 100도를 넘어섰다.

 

오늘 가장 기온이 높았던 남가주 지역은 Palm Dale과 Lancaster로 무려 109도에 달했다.

 

이에따라 연방기상청은 내일(8월16일) 저녁 9시까지 LA 해안가와 Metropolitan 지역, LA Downtown, Hollywood Hills 등에지금과 같은 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며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San Fernando Valley, Santa Clarita Valley, San Gabriel Valley 등을 비롯해서Santa Monica 산악 지대, Inland Orange County, Santa Ana 산악지대 등에

내일 모레 17일(월) 저녁 9시까지 이른바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폭염 경보’, ‘Heat Warning’은 인간과 동물, 식물 등 생명체들에게 목숨이 위험할 수 있을 정도 더위라는 것을 경고하는 의미다.

 

‘폭염 주의보’, ‘Heat Advisory’는 목숨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할 정도의 더위를 의미하고

특히, 어린아이나 노인 등의 컨디션에 신경써야 하는 날씨다.

 

연방기상청은 야외에서 일을 하거나, 활동을 해야하는 경우 오늘(8월15일)과 내일(16일) 대단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방기상청은 야외에서 일을 하거나 활동을 해야하는 경우 가능하다면 오늘과 내일은 쉬고 스케쥴을 다시 잡을 것을 권고했다.

 

이번 주말과 일요일에 반드시 일이나 활동을 해야 한다면 한낮이나 오후 시간대를 피해서  오전이나 저녁으로 스케쥴을 조절해야한다고 연방기상청은 강력히 조언했다.

 

어쨌든, 그래도 야외에서 일을 하거나 활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탈수나 열사병 등의 주요 증상들을 알고 있어야 하고 가볍고 얇은 옷을 최대한 헐렁하게 입어야 한다.

 

야외에서 일을 하는 경우에는 수시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고 일을 하는 중에도 자주 에어컨이 작동되는 공간에서 체온을 내려줘야 한다.

 

연방기상청은 이같은 엄청난 폭염이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남가주 지역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산불주의보’도 발령한 상태다. 


주형석 기자

에어컨 풀가동 ㅠ
에어컨 풀가동인데 온도가 내려가질 않네요..
borakim 2020-08-16 16: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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