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4곳 중 3곳 빚내며 겨우 버텨
등록일 2020-08-13 03:15:40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12% 식당 50만불 이상 '빚더미'

 

식당 4곳 중 3곳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이겨내기 위해 5월 한 달간 평균 5만 달러의 새로운 빚을 진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요식업 관련 비영리단체인 ‘제임스 비어드 재단’에 따르면 프랜차이즈가 아닌 자영업 독립 식당의 75%가 지난 5월 한 달간 새롭게 짊어진 부채는 평균 5만 달러에 달했다.

조사는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2100개 이상의 자영업 식당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이 중 12%는코로나19 사태 이후 빚이 늘어 전체 채무 규모가 평균 5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업주들은 원래 식당이 받을 수 있는 손님의 최소한 60% 이상은 받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밝혔고, 36%는 자주 바뀌는 규정을 장애물로 꼽아 비용 부담, 매출 감소와 함께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지난 5월 조사에서 응답자 중 92%는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융자를 받았고, 60%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후 다른 조사에서 전망은 다소 어두워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독립식당연합(IRC)의 조사에서 85%의 식당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문을 닫을 수 있다고 답했고, 옐프 통계에서도 3월 문을 닫은 식당 중 아직 영업 재개를 못한 곳은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뉴욕에서 현재 영업 중인 83%의 식당은 7월 렌트비를 완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식당들이 처한 어려움을 대변했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의 클레어라이헨바하 대표는 “식당이 투고 영업을 재개해도 생존할 만큼 충분한 손님이 와서 소비할지 미지수”라며 “주 정부, 로컬 정부 등이 오락가락 정책을 시행하면서 업주들의 자활 의지까지 꺾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