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일정 예정대로 진행
등록일 2020-03-26 08:44:37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예정대로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일정변경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예정대로 내달 1일(수)부터 6일(월)까지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실시된다.


주미대사관 이진달 재외선거관은 “투표 연기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지만 재외선거는 일정대로 실시된다”면서 “투표소를 방문하는 한인 유권자들의 안전을 위해 투표소 위생관리 및 안전조치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표소를 3층에서 1층(104호)으로 옮겨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필요가 없도록 했으며 출입구도 뒤편에 따로 마련했다 한다. 또 모든 방문자들에게 의료용 장갑도 지급하고 세정제 비치는 물론 수시로 소독하며 정부 방침에 따라 투표소 내 수용인원도 10명 이하로 안내 조치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국외부재자 2,945명, 재외선거인 306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으며 여기에 영구명부에 등재된 575명을 포함해 총 3,826명이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실시된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하면 당시 유권자 4,743명보다 1천 명 정도 감소한 숫자다.
투표 기간은 4월 1일(수)-6일(월) 오전 8시-오후 5시이며 주말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지난 선거와 달리 메릴랜드 투표소가 따로 운영되지 않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셔틀버스도 운행되지 않는다.

투표소에 갈 때는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등)를 지참해야하며 재외선거인(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되거나 없는 사람, 즉 영주권자)은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비자, 영주권증명서 등)의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문의 (202)587-6167
(202)384-3204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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