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미용업소 소식
등록일 2020-03-23 02:16:32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달라스 카운티, “4월 3일까지 미용실·네일샵도 문 닫아야 한다”

 

 

21일(토)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가까이 되자 보다 강력한 제한명령 발동
텍사스주 전역에도 긴급행정명령 조치… 에보트 주지사 “2주안에 확진자수 수만명 될 것" 전망

 

달라스 카운티 내 미용실, 네일샵, 뷰티살롱 그리고 타투, 피어싱 등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6피트(1.8m) 이상 둘 수 없는 사업장은 22일(일)부터 오는 4월 3일(금)까지 일시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

달라스 카운티는 21일(토)까지 74명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95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자 보다 이날 늦은 오후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명령을 발표했다.

새로운 제한 명령에서는 특히 공원과 산책 코스에서 최대한 타인과의 6피트 이상 간격을 벌일 것을 강력하게 제안했고, 의료기관과 치과 등에서도 필수적인 치료 이외에 선택적인 치료는 금지하게 했다.

이에 대해 달라스 카운티 보건당국측은 “이러한 선택적 의료행위의 제한 조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의료진들의 노출을 감소시키고, 지금 당장 코로나19와 맞서 싸워야 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필요한 보호 장비를 보존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라스 카운티의 새로운 제한 명령에는 타인과 6피트의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생필품 및 필수재 주요 공급 업체 및 기관, 은행, 식료품점, 그리고 음식을 제공하는 업체와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기관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이 가능한 사무실 근무자들에게도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텍사스 그렉 에보트 주지사는 지난 20일(금) 텍사스 전역의 긴급행정명령을 내리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 조치를 오는 4월 3일까지 식당 내 식사 금지, 10인 이상 모임 금지, 휴교령 등을 시행토록 했다.

에보트 주지사는 21일(토)부터 텍사스 전역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고위험군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대대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양성 확진자는 급증하고 2주 후엔 수만명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미주 중앙일보 조훈호 기자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