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에 운전면허카드 발급”
등록일 2020-07-23 03:17:07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 노담 VA 주지사 서명… 내년 1월부터 시행

 

 

랠프 노담 주지사가 화상으로 불법체류자에 대한 운전면허카드를 허가하는 법안에 대한 서명식을 갖고 있다. <사진=버지니아 주지사실>

 

버지니아가 내년 1월 1일부터 불법체류자(이하 불체자)에게 운전면허증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운전면허카드를 발급한다. 랠프 노담 주지사는 20일 화상으로 불체자에 대한 운전면허카드를 허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으로 버지니아주는 불체자들에게 운전면허카드를 주는 17번째 주가 됐다.

노담 주지사는 “이 운전면허카드는 모든 이민자들에게 합법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줄 뿐만 아니라 모든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신분카드를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주상원에서는 스캇 서로벨, 주하원에서는 캐시 트랜 의원이 각각 상정했다.


운전면허카드는 매 2년마다 갱신해야 하며 신청자들은 세금보고를 하거나 또는 부양가족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또한 투표시 사용될 수 없다는 문구가 적히며 운전면허증과 모양은 같지만 뒷면만 다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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