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금보고 기한 7월15일로 늦췄다
등록일 2020-03-22 09:03:13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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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백악관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코로나19 관련 지원계획을 설명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세금보고 기한 연장을 발표했다. AP=헤럴드경제

 

올해 미국의 세금보고 기한이 4월15일에서 3개월 늦춰진 오는 7월 15일로 연장됐다.

스티브 므누신 연방 재무장관은 20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세금보고 마감일을 4월 15일에서 7월 15일로 연기한다”며 “모든 납세자나 기업들이 시간을 갖고 이자나 페널티 없이 세금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세금 환급액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 바로 세금보고를 해서 환급을 받으라”고 권했다.

미국에서는 통상 4월 15일까지 세금 신고와 납부가 이뤄진다. 이번 연기조치는 연방세에 적용된다. 이어 주 단위 이하의 자치단체에 내는 세금은 지역별로 기한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개인의 주세(州稅) 신고 및 납부가 6월15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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