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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남의 시간들 (수행의 길, 송광사에서 롱아일랜드까지)
이강옥 | 돌베개 | 20191118
14,400원
소개 나와 세상의 참모습을 찾는 수행의 길, 20년 ‘생활 수행’의 기록을 한 권에 담다! 현대인의 새로운 힐링 코드, 수행! 웰빙에 이어 힐링 문화가 확산되면서 불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수행’이라는 코드가 대중 속에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특히 언론과 방송을 통해 유명 연예인들이 요가와 명상, 108배 등을 한다는 소식이 적지 않게 전해지는 등 불교 수행법이 불교라는 경계를 뛰어넘어 사회적 유행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스님의 하안거와 동안거처럼, 일반인과 재가 수행자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는 사시사철 전국 방방곡곡의 사찰에서 열리고 있다. 그동안 선방 문고리만 잡아도 지옥을 면하고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혹은 가족의 평안을 위한 기복 신앙으로 행해지던 재가 불자들의 수행이, 이제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과정으로 그리고 참 나를 찾아가는 방법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수행의 목적은 마음속의 온갖 번뇌로부터 벗어나서 자유로운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다. 나에게 아무런 번뇌도 없고 고통도 없으며 세상이 지극히 안락하여 아무런 모순도 갈등도 없이 모두가 행복하다면 수행 같은 것은 하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현실은 수많은 번뇌와 갈등으로 혼탁하다. 수행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경쟁사회의 열기를 잠시 접어 두고, 나를 괴롭히던 모든 문제들로부터 벗어나 나와 세상의 참모습을 찾기 위해 수행자들은 새벽 4시부터 하루 10시간 이상의 수행 정진으로 깨달음을 향한 화두 수행에 몰두한다. 음력 10월 15일부터 이듬해 1월 15일까지 해마다 불가(佛家)의 동안거(冬安居)가 진행되는 이때, 만물이 근본을 드러내고 나목으로 서는 늦가을에, 재가 수행자를 중심으로 하는 수행의 열기는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71999844
롱 아일랜드에 부는 바람
안영애 | 시문학사 | 20030825
5,400원
소개 선뜩선뜩한 여름이/비늘을 세우고 살아 있다, 이 섬에는/뱀처럼 살아서/불어오는 바람을 잡아먹는다/긴 꼬리를 대서양에 담그고/가라앉는 한세월/따라가보면 동쪽 나라가 보일 듯하여/외로운 유민들이 흘러드는 곳/바다에서 태어난 바람은 사생아라서/고향에 닿지 못하고/시험에 빠진 나무들의 뿌리를 얽지만/겨울 지나면 또 얼마나 나무들이 쓰러질지/나무들은 기어이/세습되는 바람을 맞으리라. (본문 中에서 '롱 아일랜드에 부는 바람')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8929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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