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스티브 빙 자살 왜?
등록일 2020-06-25 00:03:35 트위터로 보내기 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쪽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문의를 받지않습니다 프린트하기

▶ 콘도 추락사 거물제작자 봉쇄령 속 우울증 호소

 

“억만장자가 자살을?”

할리웃의 거물 제작자이자 억만장자인 스티브 빙(55)이 자신의 럭셔리 고층 콘도에서 추락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매체 TMZ는 지난 22일 빙이 센추리시티의 호화 콘도 27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빙이 최근 코로나19 관련 봉쇄령 속에 우울증을 호소해왔다며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 부동산 거물의 손자인 빙은 탐 행크스 주연 ‘폴라익스프레스’, 실베스터 스탤론의 ‘겟 카터’ 등을 제작했으며, 할리웃 스타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두고 있다.

빙은 18세 때 할아버지로부터 약 6억 달러를 상속받아 단숨에 억만장자가 됐고, 스탠포드를 중퇴한 뒤 영화 제작에 뛰어 성공을 거뒀고, 부를 바탕으로 자선사업 활동도 적극 벌였다.

그는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과 함께 자산 대부분을 사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운동에도 서명했다.

빙과 절친한 사이였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그는 마음이 넓었고 사람들과 그의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했다. 그와 그의 열정을 그리워할 것이며 그가 평화 속에 잠들기를 바란다”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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